w 몰에서 쇼핑하기

오랜만에 마트에 갔습니다.
생필품 외에는 거의 사지 않아서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지만 딱!
때로는 무언가가 필요합니다.
먼저 운동화!
!
!
발이 가늘어서 맞는 신발도 못구하고(?) 발이 앞으로 삐져나와서 오픈토슬리퍼도 못신고 로퍼도 너무 헐렁해서 못신고.. 여름에 신어도 샌들도 못 신고, 밖에 나가면 온 발에 물집이 생기거나 만지면 아파서 신을 수가 없어요. 결국 1년 내내 운동화, 특히 나이키 런닝화를 신는데, 이렇게 하려면 2-3켤레를 로테이션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며, 주로 아울렛을 이용한다.
그 중 가장 많이 찾는 곳은 가산디지털시티 W몰이다.
옆에 마리오아울렛도 있는데 너무 커서 어디로 가야할지모르겠어요. 평상시에도 30%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아울렛 세일 기간에는 할인율이 훨씬 높아집니다.
드디어 카카오톡에 나이키 세일 광고가 뜨길래 그쪽으로 갔습니다.
좋아하는 운동화는 가격표에서 50% 할인되며, Nike 멤버십이 있는 경우 추가로 15%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.
그리고!
두근두근~~~ 드디어 2개를 골랐습니다.
둘 다 50% 할인, 왼쪽은 하이킹 신발, 오른쪽은 러닝화입니다.

둘레길을 걸을 때는 등산화와 러닝화를 신는다.
둘 다 공기가 많이 들어가서 너무 편하고, 맨발을 너무 푹신하게 감싸줘서 너무 좋아요. 게다가 가격도 매우 합리적인데, 두 컬러 모두 12만원대다.
1켤레 정가보다 저렴합니다.
사실 이렇게 운동화를 사면 정상가나 백화점이나 소매점의 판매량에 미치지 못하는 부작용이 있지만 그래도 돈은 아끼게 됩니다.
수영을 샀습니다.
모자(8,000원)를 챙겨서 가지고 왔는데 폴햄 트렌치코트(39,900원-정가 99,900원)를 샀다.
어머님이 사주신거 궁금하실까봐 밤에 집에가서 봤는데 원단도 좋고 합격점 줬어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