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년 전 유튜브에서 1분워크숍과 지식채널e를 봤을 때 내가 직접 모든 것을 만들고 편집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들고 싶다는 맹목적인 욕심이 있었다.
구독자 1000명을 돌파하면서 여기까지 영상을 만들면서 느낀 점은 딱 하나.
이것이 “영감”의 의미입니다.
어떤 축구선수에게 감동을 받았는지, 어떤 노래를 듣고 있었는지에 따라 영상의 퀄리티가 달라집니다.
예를 들어 “하…영상을 만들어야 하는데…어떤 곡을 만들어야 할까…어떤 영상을 사용해야 할까?”
하지만 저에게 영감을 준 노래와 영상을 알고 단순한 창작욕구로 영상을 빠르게 만들었는데 3일만에 얻은 결과물이 3일의 고뇌를 이룬 후 얻은 결과물보다 3시간 만에 얻은 결과물이 더 만족스럽다는 이상한 결과가 나타났고, 창작 활동에서 ‘영감’을 이끌어내며 매번 그 영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창작의 고통이라는 말이 왜 생겼는지 알겠고, 노력이 결과를 낳는 다른 산업과 달리 창작의 세계는 형식이 다른 것 같다.